(충남도민일보) 대전 서구의회 정현서 의원(국민의힘 / 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2동, 기성동)은 21일 제27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안동 상가주택 거주 노인을 위한 경로당 설치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도안동이 서구 24개 동 중 관저2동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인구수(35,766명)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약 48,700명이 거주하는 관저2동의 경로당 19개소, 약 10,600명이 거주하는 가수원동의 경로당 11개소에 비해 도안동 소재 경로당은 총 8개소뿐으로 인접 동들에 비하여 노인여가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도안동 내 위치한 경로당 8개소는 모두 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 주로 해당 아파트의 입주민에 한하여 이용이 이뤄지고 있고 외부인인 비입주민이 이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파트 단지로 구성되어 있지 않은 24통에서 28통에 이르는 상가주택의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 215명(도안동 전체 노인인구*의 9.6%)은 실제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이 없어 상대적 소외감을 겪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정 의원은 도안동에 거주하는 노인분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쉼터를 제공하고 여가와 친목 도모, 건강·정서 지원 등 노인복지 서비스의 격차 해소를 위하여 도안동 상가주택 인근에 경로당을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