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쾌적한 환경개선을 통한 고품질의 양송이 생산을 위해 양송이 재배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양송이 노후 재배시설 개보수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6억76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양송이 노후재배 시설개보수 사업은 노후재배사의 균상시설교체로 병해충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균상시설 자동화를 통한 일손부족 해결 및 버섯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16개 읍․면에서 신청받은 138농가 538동 중 80농가 80동에 대해 균상시설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신청량 대비 15%만 지원되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나머지 부분에 대한 사업비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 양송이 재배 현황은 재배면적 67ha에 370농가가 5550톤을 생산해 전국 58%의 점유율 1위로 석성면과 초촌면을 중심으로 총 7개면 24개리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에, 2009년 지식경제부로 부터 총면적 54.26ha에 대해 부여 양송이특구로 지정을 받으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대의 양송이 생산단지로 확고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양송이 경쟁력 강화사업, 첨단유통 환경개선사업, 양송이 명소마케팅 사업, 진입로 및 기타사업을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양송이 원예브랜드 육성지원 사업비 총85억을 확보하면서 올해는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양송이 저온저장시설과 배지시설 센타의 설비를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