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부여시장을 특색있는 이벤트 행사와 토속적인 농산물 제공으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저잣거리 주말장터를 9월부터 부여시장 일원에서 개장할 예정인 가운데 주말장터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되는 주말장터는 관광객과 부여시장을 찾는 쇼핑객들에게 보고, 먹고, 사고,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 시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참여대상은 5년이상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민 및 영농법인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부여시장 상인회나 해당읍면사무소, 군청 경제진흥과에 개별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 중 주말시장에 적합한 농특산물 생산조달 능력, 활동능력 및 65세이상, 지속적인 참여의지 등을 기준으로 시장 상인회와 합동으로 종합적으로 검토 후 오는 23일한 확정 통지하고, 27일한 발대식 및 참여자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여 주말시장에서는 주말장터 참여자 50여명과 굿뜨래 8미전시 판매자 20여명 등 7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참여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가공품, 특화상품을 판매하고 시골 정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할머니 장터, 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굿뜨래 부여8미를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지역특산물 판매장, 벼룩시장 및 이벤트 행사를 운영하게 된다.
군관계자는 "관광객과 함께할 수 있는 주말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부여시티투어 코스에 주말시장을 포함시키고, 각종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하며, 각종 회의를 통해 주말시장 개장을 적극 홍보해 나가는 한편, 롯데부여리조트와 협력하여 관광투어 코스로 개발함으로써 전국적 명성의 브랜드화된 부여군의 특화시장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7월 20일부터 고추시장을 부여시장 내에 개장하고 고추시장을 전국 제일의 특화시장으로 육성해 나가는 등 부여시장 활성화를 함께 도모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