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지난해 울산 학교공간 혁신 제2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상 학교 관계자들이 모여 경험을 나누고, 올해 대상 학교 관계자에게 공간혁신의 비결을 전수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3일 외솔회의실에서 2022~2023 다담 프로젝트 대상 학교와 프로젝트 관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최종공유회를 열었다.
지난해 다담 프로젝트 운영학교는 명산초, 삼일초, 대송고, 언양고, 울산혜인학교다. 총 사업비는 18억 원이었다.
‘다담’은 울산 학교공간 혁신 제2기 프로젝트의 새 이름이다. 미래사회 주역인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교 공간을 배움과 삶의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최종공유회는 학교공간혁신 학교별 동영상 상영, 지난 3년간의 학교공간혁신 효과성 정책연구 결과 발표, 지난해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운영 결과, 학교별 사례발표, 이야기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야기마당에서는 지난해 대상학교와 올해 대상학교가 멘토-멘티가 되어 진행과정의 비결(노하우)과 경험담을 나눴다.
삼일초, 언양고, 대송고는 학교공간혁신 결과 사례를 발표했다. 삼일초는 학습과 놀이가 가능한 도서관에 대해, 언양고는 내·외부가 연계된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머뭄공간에 대해 발표했다. 대송고는 정독실을 20~30명이 함께 수업을 할 수 있는 가변형 공간과 휴식공간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의 학교공간혁신 프로그램 ‘배움난장-우리학교 미래학교 배움을 뒤집다’는 지난 2월 열린 2022/2023 UIA 대한민국 골든큐브 어워즈’에서 학교 상(School Awards)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3월에는 세계 우수한 어린이 건축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 프로그램으로 출품됐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도 학교공간혁신 다담프로젝트를 학교 6곳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학교 구성원들이 미래의 삶과 배움의 장소로서 자신의 학교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