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전 대덕구 구민들이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방문해 집회를 열고 법동 경부고속도로 통과박스 확장을 촉구했다.
2일 대덕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대표 건의자 온갑섭(대덕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씨 등 50여명은 김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찾아 법동 경부고속도로 통과박스를 확장 건의문을 낭독했다.
이어 이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1만8503여명의 서명부 전달하고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1969년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조성된 법동지 통과박스는 폭 4m의 터널로 인근에 계족산이 있어 하루 평균 1000여명의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온갑섭 대표 건의자는 “법동 소류지 부근의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과박스의 넓이가 매우 좁고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주민들을 포함한 법동 소류지, 계족산을 찾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법동 경부고속도로 통과박스 확장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충규 구청장은 “평소 법동 소류지나 계족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통과박스 확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구 의원 및 국민권익위원회 등 관련기관을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 피력은 물론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