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남도는 2023년 행정안전부 소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과 관련해 올해 국비 488억 원 대비 10.4% 증액된 5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여름철 태풍·호우 등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나 급경사지, 저수지 등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한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540억 원은 분야별로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6지구(108억 원), 재해 위험 개선 지구 38지구(384억 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 7지구(18억 원), 재해 위험 저수지 9지구(30억 원)에 투입한다.
도는 국비 확보 및 사업 규모 확대 지속을 위해 내년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신규 사업 신청 10개 지구 가운데 8개 지구의 예산을 반영했으며,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에 천안 원성천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안부와 기재부를 지속 방문하는 등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정비·관리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도민 생활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도민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충청남도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