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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동물보호센터, 버려진 새끼 고양이 4마리 구조..

탯줄도 떼지 않은 새끼 고양이 배추망에 버려진 채 발견

 

(충남도민일보) 논산시 동물보호센터 더함은 지난 12일 오후 8시 경 논산공고 부근 전봇대에서 배춧잎 쓰레기와 함께 배추망에 버려진 길고양이 4마리가 지역 주민들에 의해 발견, 센터로 입소했다고 밝혔다.


발견한 주민에 의하면 산책 도중 이상한 소리가 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입구가 끈으로 꽁꽁 묶인 배추망 안에서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눈도 뜨지 않은 살아있는 고양이 4마리를 발견하여 망을 찢고 구조하게 됐다고 한다.


해당 사건이 지역 주민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져 사건 발생 다음 날인 13일 논산시 동물보호센터로 구조 요청 문의가 빗발쳤고, 이후 센터측에서 해당 고양이들을 보호자로부터 인계받았다.


시는 이번 사건을 심각한 동물학대 사건으로 규정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 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심인섭 동물보호팀장은 “이 사건은 단순 동물 유기 사건이 아닌 새끼 고양이들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고의를 가졌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동물유기 혐의와 함께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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