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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윤운성 교수, 정년 퇴임 후에도 ‘윤운성 장학금’으로 지급

퇴임 앞둔 윤운성 교수, 1천만 원 장학금 등 18년간 5천만 원 쾌척

[아산=충남도민일보] 정년 퇴임을 앞둔 교수가 장학금으로 제자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선문대학교 윤운성 교수(65, 상담·산업심리학과)다.

 

사회봉사센터장을 겸직하고 있는 윤 교수는 2005년부터 일명 ‘윤운성 장학금’으로 18년 동안 4,000만 원의 장학금을 제자들에게 전달해왔다. 다가오는 8월에 정년 퇴임을 앞둔 윤 교수는 교정을 떠난 후에도 지속해서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1,0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윤 교수는 “어려운 학창 시절에 받은 장학금으로 희망과 용기를 격려받고 꿈과 비전을 설계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 2학기부터 학기마다 상담·산업심리학과 2학년 이상 학생 대상으로 매 학기 5명씩 선발해 각각 50만 원씩을 25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라 밝혔다.

 

‘윤운성 장학금’을 만들게 된 계기가 독특하다. 윤 교수가 수업하는 ‘행정수정’이라는 수업에서 제자들과 함께 미래 행복을 위해 각자의 문제 행동들을 수정하기로 하면서 윤 교수 스스로는 금연을 다짐했다. 금연하면서 아끼는 비용을 장학금으로 주겠다는 약속이 퇴임 후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윤 교수는 “대학 시절 받은 장학금에 대한 감사의 작은 표현일 뿐이다”면서 “제자들의 앞날에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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