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도민일보]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지역경제활성화 공공조달정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오인철)가 각급 학교의 지역물품 구매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위 위원들은 1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도내 초·중·고 각급학교의 최근 3년간 공공조달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도내 학교 공공조달은 공사·용역 부문의 지역업체 수주율이 8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물품 구매는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도내 학교의 공공조달(계약) 현황은 총 33만7791건, 8090억 9100여만 원으로, 이중 지역업체의 수주율은 공사 89%, 용역 81%였지만, 물품구매 수주율은 44%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오인철 위원장(천안6·더불어민주당)은 “물품구매에 있어 천안과 금산만 지역업체 수주율이 50%를 갓 넘겼을 뿐, 기타 다른 지역은 지역업체 물품 사용률이 대부분 30~40%에 그쳐 지역물품의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