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충남도민일보]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서해안 유세투어를 시작했다.
윤 후보는 이날 충남 당진 솔뫼성지(김대건 신부 탄생지)에서 참배를 시작으로 당진·서산·내포·보령을 거쳐 전북 군산과 익산 등 서해안을 타고 유세를 한 뒤 23일에는 정읍과 목포를 거쳐 전남 신안군 하의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에 다녀올 예정이다.
윤 후보는 당진유세에서 차기 정권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합리적인 여당 인사들과 협치를 통한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역과 관련, 올해로 시승격 10년째가 되지만 인구정체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진의 중심 상권인 어시장에서 제2서해대교 건설과 360만평의 석문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를 통해 당진~서산~아산을 서해안의 중심지로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또 서산 동문시장에서 열린 유세를 통해 서산민항(충남공항)을 건설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관광산업을 활성화를 도모하고 서산을 시발점으로 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충남 서산~충북~경북 울진)를 추진해 사통팔달의 서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 유세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공공기관이전을 통해 탄소중립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국립대학병원을 유치해 홍성과 예산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의 마지막 유세지인 보령에서는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해양복합개발단지를 구축, 글로벌 해양레저도시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