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충남소방, 올 봄에도 ‘들불 조심하세요’

최근 5년간 도내 들불 480건… 2-4월 67% 집중, 97%가 부주의

 

(충남도민일보) 충남소방본부는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논·밭두렁 태우기, 잡풀 소각 등으로 인한 들불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22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도내에서총 480건의 들불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시기적으로는 봄철(2-4월)에 전체 화재 건수의 절반 이상인 67%(323건)가 발생했으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67건(97%)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화재 원인은 쓰레기 소각 178건(38%), 논·밭 태우기 124건(27%), 담배꽁초 71건(15%), 태우고 남은 불씨 방치 42건(9%) 순이었다.


올해는 지난달 22일 금산군 복수면의 한 갈대밭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중 인접한 잔디(잡풀) 등으로 불씨가 옮겨 붙어 약 2만㎡가 소실됐다.


도 소방본부는 들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 연접지에서의 농작물 무단 소각 단속을 강화한다. 또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에 대비해 산불진화장비 정비와 소화전‧취수장 등 충분한 소화용수 확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림이나 인접지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경우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 폐기물의 소각 적발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오경진 소방본부 화재조사팀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들불이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화재 초기부터 소방드론과 헬기 등 소방력을 적극 투입해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PHOTO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