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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남도민일보]중도실용주의를 지향하는 ‘늘푸른한국당(가칭)’이 오는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1일 영등포구 양평동 ‘좋은세상만들기’ 카페에서는 이재오 늘푸른한국당(가칭) 창당 추진위원장이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오 추진위원장은 “지난 5~6월 전국 40개 도시를 순회하며 많은 분들을 만나고 한국의 정치와 경제에 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그 결론이 신당 창당이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특정 지역이 주도하는 한국 정치로는 미래가 없고, 이념적 양 극단이 한국 사회를 지배할 수 없다”며 정의로운 국가·공평한 사회·행복한 국민을 위한 4대 정책으로 ▶개헌 ▶행정구역 개편 ▶동반성장형 시장경제 ▶남북 자유왕래를 제시했다.
그는 "현역 의원들 보다는 민초, 아래서 위로 올라오는 지역 중심으로 창당 멤버를 채울 것"이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 인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늘푸른한국당(가칭) 창당발기인대회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참석해 한국경제의 미래와 동반성장에 대한 특강을 하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축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총장을 지낸 정 전 총리는 이명박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지내고 동반성장위원장을 거쳐 현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 전 의장은 19대 후반기 국회의장을 지낼 당시 소신있는 발언과 국회운영으로 국회의장의 역할과 리더십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정치문화의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새한국의 비전’을 이끌고 있다.
이들의 참석은 앞으로 제3지대에서 발생할 정계개편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늘푸른한국당은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가 끝나면 추석연휴 이후 전국 17개 시도별로 시도당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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