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남서부보훈지청에서는 오는 설명절을 앞두고 보령시 웅천읍에 거주하는 고 한상국 상사의 부모님을 방문,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은 위문금을 전달하며 위로·격려했다.
고 한상국 상사는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우리 영해를 침범한 북한의 경비정에 맞서 싸우다 마지막까지 조타키를 놓치 않은 채 전사한 모습으로 발견되어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홍경화 지청장은 올해로 제 2연평해전이 발생한 지 20년이 되었지만, 늘 가슴 한곁에 남아있는 슬픔을 애써 감추시며 특유의 인자함과 푸근함으로 주변에 따뜻한 기운을 전파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언제까지나 늘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 영해를 지키기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온 몸을 불살랐던 서해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유가족의 아픔을 공감하고 돌아보는 일에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