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이종호, 김학만, 최봉준 선생을 2021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이종호, 김학만, 최봉준 선생은 러시아 지역에서 권업회(勸業會)를 결성하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항일운동을 펼치신 분들이다.
권업회의 활동 중에 이목을 끄는 것은 기관지 “권업신문”의 발행이다. 권업신문의 발행 목적은 권업회 사업 홍보를 넘어서 항일 민족 언론으로 도약하는 것이었다. 이 신문은 권업회 지회와 분사무소를 통하여 연해주 구석구석의 한인마을까지 보급되었다. 또한 신문사 사원을 직접 한인마을로 파견하여 동포의 애국정신과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려 1962년 이종호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2012년 김학만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1996년 최봉준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