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육군훈련소, 논산계룡농협과의 60억 규모의 급식 공급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농정분야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훈련 장병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군 급식 유통체계 구축을 비롯해 농산물 생산기반 조성, 기술교육 지원 등 3개 분야 19개 사업에 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선진적 시설과 기술 도입을 바탕으로 지역농업인의 생산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농산물 수급조절을 통한 시기적절한 출하 및 원활한 배송 흐름 조성을 위해 군납용 윙바디, 탑차, 지게차 등 물류장비 지원을 확대함과 동시에 지역 유통시설에 저온저장고 보급을 늘려 촘촘하고 안전한 식재료 유통체계 구축에 힘쓴다.
이어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에너지 이용 효율화․원예작물 생산시설 보완․수경재배 신기술 보급 등 생산기반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소규모 농가 하우스 지원을 비롯한 새로운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교육 지원 분야에도 인적‧물적 투자를 늘려 군납농가의 작목별 현장 영농지도, 청년 창업농 경영실습 농장 신규 구축 등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통해 장기적으로 농업인들의 영농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육군훈련소 급식을 우리 지역의 농산물로 공급하게 된 것은 논산 농업의 발전 속도를 높이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세우는 커다란 호재”라며 “물심양면 아낌없는 영농 지원과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통해 논산농업 발전과 국방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논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