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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사할린 이주 동포 ‘나는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특강

[아산=충남도민일보] 선문대학교는 26일 학생회관 글로컬라운지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30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사할린 이주 동포에 대한 ‘나는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주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강은 천안 사할린 동포 한인회장인 심창태 회장과 독립기념관 한국 독립운동사 연구소의 김명환 연구원 순으로 진행됐다.

 

심창태 회장은 특강에서 일제 강점기 시절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한인들의 역사와 생활상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해방 이후에도 귀국하지 못하고 70세가 넘어서 고향 땅에 뼈를 묻고 싶어 온 사연과 그로 인해 사할린에 자녀들과 떨어져 그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사연과 현재 처한 문제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김명환 연구원은 일제 강점기 한인의 남사할린 이주와 강제 동원, 귀환 과정의 고난 등을 전하면서 한·러 수교를 통한 영주 귀국 등 역사 사실에 대한 고증을 덧붙이면서 일본에서 사할린 한인 귀환 운동을 펼친 박노학 선생의 활동을 소개했다.

 

특강에 참가한 박미영 학생(상담심리사회복지학과, 3학년)은 “일제강점기 사할린주로 강제 동원돼 돌아오지 못한 이주 동포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강제이주 된 애환의 역사를 통해 평화와 조국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운성 센터장은 “사할린 역사 특강을 통해 대학생들이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국으로 돌아와 연고도 없는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많이 느끼실 텐데, 이번 행사를 통하여 선문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길 바라며 앞으로 사할린 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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