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G7 참석(영국) 및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으로 이어진 6박8일 간의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아침 7시 31분에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했다.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잠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한 후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11~13일 영국 콘월에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13~15일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15~17일 스페인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르면서 SNS에 소회를 올리며 "드디어 끝났습니다.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습니다"라는 말로 이번 순방에 대해 평가했다. 아울러 "G7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했고, 비엔나에서는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갑니다"라고 문 대통령은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해외에 나올 때마다 현지 교민들에게서 힘을 얻습니다. 이번에도 영국의 외진 곳 콘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가는 곳마다 저와 우리 대표단을 응원해 주었습니
(충남도민일보) 주낙영 경주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는 지난 18일 시청에서 당·정 정책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확보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경주시에서는 주낙영 시장을 포함한 경주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에서는 정다은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 간부들과 경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선자(비례), 김상도(선도·황남·월성), 김태현(황성·현곡), 한영태(동천·보덕) 의원이 참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이정훈 기획조정국장도 참석해 경주시가 제안한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지난 2019년 4월 12일 ‘국가투자예산확보를 위한 재정전략 당·정협의회’ 이후 경주시와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의 2년 2개월 만의 공식 회동이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한 자리이다”며 “더불어민주당과 협조체제를 보다 공고히 해 지역현안 해결과 국비예산 확보라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민주당과의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이에 정다은 위원장은 “소통·경청·토론식 정책간담회로 경주가 빠른
(충남도민일보) 정헌율 시장이 전북을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지역 현안문제를 건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지난 18일 익산역장실에서 이준석 대표와 정운천 국회의원, 임석삼 국민의힘 익산을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식품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조성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의 2단계 사업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 232만㎡ 규모로 조성된 1단계 산업단지는 현재 70% 가까이 분양이 완료되며 국내 식품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산업단지로서 입주 희망 기업의 요구를 충족하고 세계적인 산업단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2단계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 시장은“1단계로 조성된 산업단지가 어느 정도 분양이 됐기 때문에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지금부터 2단계를 준비해야 한다”며“국가 차원에서 2단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평택과 부여, 익산, 울산까지 연결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공사의 부여~익산 구간 동시 착공을 요청했다. 현재 평택-부여 구간은 1차 사업으로 지난 2019년 착공됐으며 부여~익
(충남도민일보) 음성군이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부진사업에 대한 해결방안 도출로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 포함한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 124건, 공약사업 64건 등 군정 전반을 고루 살폈다. 특히,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거나 완료단계의 사업은 과감히 보고를 생략하고, 부진사업에 대한 중점 보고를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부서 간 경계 없는 토론을 거치며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사업별 진행 상황 점검과 업무 소통으로 행복한 음성건설을 위한 조병옥 군수의 공약사업이 더욱 효과적이고 완성도 높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회를 주재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민선7기가 어느덧 3주년을 맞게 된다. 남은 1년 동안 적극적인 주요 현안업무 추진으로 군민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민선7기 성과를 내야 한다”며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지만, 음성의 미래
(충남도민일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완주군이 건의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대선공약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 취임(12일) 이후 첫 지역 현장방문 일정으로 이날 새만금방조제 준공 기념탑과 ㈜명신 군산공장을 찾은 뒤 현대차 공장과 일진하이솔루스(주),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 등 완주지역 수소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 대표는 이어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예정 부지에서 ‘수소산업 관련 청년 창업자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날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와 함께 국내 수소상용차 산업과 수소 전주기(全周期) 밸류체인이 구축된 수소 시범도시에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대선공약으로 반영해 달라”고 강하게 건의했다. 박 군수는 “수소경제는 한국판 뉴딜 중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 분야이고, 완주군은 수소상용차 산업과 수소 저장용기 산업의 중심지”라며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 정부 주도의 대규모 수소산업 프로젝트 추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완주군에는 현대차와 일진하이솔루스 등 약 40여 개의 관련기업과 KIST
(충남도민일보) 스페인 국빈방문의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은 바르셀로나의 산 파우 병원(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서 열린 한-스페인 관광산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의 관광 분야 전문가 및 기업인들과 코로나 이후의 관광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2020-2021)'를 1년 연장하는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문 대통령은 “인류의 몸 속에는 여행의 DNA가 새겨져 있고, 여행은 세계가 서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그러나 코로나로 여행의 즐거움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었고 관광은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관광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화학에 이은 세 번째 수출 분야"라며 "여행과 관광이 재개되어야 국내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 회복도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다행히 세계 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국가간 이동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며 "스페인과 한국이 앞장서 협력하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인들은
(충남도민일보) 스페인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Sagrada Família)을 방문, 후안 호세 오메야 추기경과 환담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며칠 전 유흥식 라자로 대전교구 주교께서 한국 가톨릭 성직자 중 최초로 교황청 고위직인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되는 경사가 있었다”면서 “한국 카톨릭의 기여와 역할에 대한 교황님와 교황청의 높은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안 호세 추기경은 "대통령님을 만나고 나서 기도의 제목이 하나 더 늘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 대통령 가족과 한국 가톨릭 신자를 위한 기도가 그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기경님과의 만남을 통해 인종 간 화합과 평화의 연대,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종교의 역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견을 듣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선물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조르디 파올리 성가족성당 수석건축가로부터 성당 내 스테인드글라스에 새겨져 있는 성(聖)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이름과 ‘영광의 문’에 한국어로 쓰여진 기도문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김대건 신부님의 마지막 말씀이 '저의 불멸의 삶은 이제 시작되었다'"라면서
(충남도민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한글과 한국의 문학을 배우고 익히는 바르셀로나 세종학당을 방문하여 관계자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10월에 한국어 말하기대회 결선 행사에 참석 하는 등 그동안 한국어를 배우는 전 세계 학생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다. 바르셀로나 자치대에 소재한 세종학당에 도착한 김여사는 학생들과 서로 "안녕하세요"라고 반갑게 인사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곳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어로 인사하니 매우 기쁘고 한국어를 배우려 노력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사랑스럽다고 했다. 이후 한국의 대표 문학인과 시에 대한 특강을 참관하고 스페인의 학생 하루와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을 낭독했다. 시를 낭독할 때에 영화 동주의 독방이 배경음악으로 잔잔히 흘렀다.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은 어머니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시로 알려져 있다. 김정숙 여사는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초본판과 윤동주 시집 스페인어 번역본, 그리고 ‘별헤는 밤’ 에코백을 모든 학생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선물을 의자 아래에서 발견한 학생들은 매우 즐거워하며 김 여사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 김
(충남도민일보)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산체스 총리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했다. 마드리드 총리궁(Moncloa)에서 진행된 오찬에는 우리 측에서 회담 참석 수행원과 특별수행원, 스페인 측에서 총리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체스 총리는 오찬사를 통해 “문 대통령은 팬데믹 이후 스페인의 첫 번째 국빈방문 손님으로 이는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한단계 더 강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양국의 미래는 과학기술의 혁신과 경제의 디지털화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비전을 함께하고 있다”며 미래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답사에서 “스페인과 한국 모두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동질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더욱 굳건한 협력으로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청와대]
(충남도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시각) 스페인 상·하원 합동 연설을 마친 후, 스페인 상원도서관을 방문해 이곳에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국전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곤잘레스 도서관장은 ‘조선왕국전도’를 설명하며 “1730년대 대한민국 한반도의 지도인데, 한국인들에게 가장 와닿는 기록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조선왕국전도’는 18세기의 프랑스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제작자 장 밥티스트 부르기뇽 당빌이 당시 중국의 실측지도인 '황여전람도(皇輿全覽圖)'를 참고하여 중국과 주변 지역을 나타낸 '신중국지도첩'를 발간했는데, 이 곳에 포함돼 있는 것이다. ‘조선왕국전도’는 서양인이 만든 조선지도 중 현존하는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지도로 알려져 있는데, 지명은 중국어식 발음표기를 따르고 있다. 당시 독도를 지칭하는 우산도(于山島)를 천산도(千山島)로 혼동하여 ‘챤찬타오(Tchian Chan Tao)’로 표기하고 있고, 우산도와 울릉도가 모두 조선의 영토임을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다.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아주 소중한 자료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사의
(충남도민일보)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시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스페인 마드리드의 상원의사당을 방문, 상·하원 의원 앞에서 합동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과 한국은 놀라울 정도로 닮았다”고 말을 꺼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은 포용과 상생, 이해와 협의를 통해 국제적 분열을 해소하는 ‘연결국가’를, 한국은 대륙과 해양을 잇고 선진국과 개도국을 연결하며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의 질서를 선도하는 ‘교량국가’를 꿈꾼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가장 닮은 것은 ‘민주주의 정신과 실천’”이라며 “양국 국민들은 20세기 내전과 권위주의를 극복하고 반세기의 짧은 시간에 민주화를 이뤄내 세계에서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 두 나라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며 “지난 70년간 굳건히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강화된 협력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세계의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인 스페인과 디지털 강국
(충남도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6월 16일 저녁(현지시간) 펠리페 6세 국왕 초청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열린 ‘경제인협회 연례포럼 개막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는 스페인 정·재계 인사들이 대규모로 참석해 한-스페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페인 측은, 펠리페 6세 국왕과 나디아 칼비뇨 제2부총리 겸 경제디지털전환부 장관, 러예스 마로토 산업통상관광부 장관뿐 아니라, 하비에르 파우스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장, 안토니오 브루파우 렙솔 회장 겸 CEO, 호세 마리아 알바레스 텔레포니카 회장 겸 CEO, 파블로 이슬라 인디텍스 그룹 회장, 마르크 무르트라 인드라 회장, 안토니오 가라멘디 스페인기업연합회(CEOE) 회장, 조셉 올리우 사바델은행 회장, 마르크 푸이그 푸이그 그룹 회장 겸 CEO, 조르디 구알 비다카이샤 이사회 의장, 이사이아스 타보아스 수아레스 스페인철도공사 회장 등 스페인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하비에르 파우스(Javier Faus) 바르셀로나 경제인협회장은 문 대통령과 국왕의 참석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그리고 커다란 자동차, IT, 통신, 영상, 반도체, 화장품 등 아주
(충남도민일보)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시각)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뿐 아니라 다자협력 등 글로벌 이슈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한-스페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양국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산체스 총리가 지난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지금이 바로 행동할 시간이며, 그 방법은 함께 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떠올리며 “오늘 회담이 기후위기 대응 뿐 아니라 정치·사회·경제·문화·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행동에 나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 간 보건협력과 관련 문 대통령은 “코로나 초기 스페인이 우리 국민들의 긴급귀국을 도와주고, 우리는 스페인에 신속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왔다”면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경험과 성과를 충분히 공유하고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국은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해양국가로, 해양플라스틱 문제에 관심이 많다”면서 “해양플라스틱 줄이는 노력이 필요한
(충남도민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16일 오전(현지시각) 레티시아 스페인왕비와 함께 스페인 장애인 지원단체 ‘온세(ONCE)’ 재단을 방문했다. 온세재단은 시각장애인들의 교육, 취업, 복지 등 지원을 위해 1938년 시각장애인들 주도하에 설립되어 스페인 정부가 운영해왔고 1982년부터 자율운영으로 전환돼 현재 약 7만명의 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레티시아 왕비와 ‘한 개의 현실, 두 개의 시선’을 주제로 한 장애인들의 작품 전시실을 둘러보고, 창업지원공간인 ‘에스파시아’도 방문했다. 창업지원공간에서 장애인 청소년들도 즐길 수 있는 게임, 손끝을 댄 지점의 위치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지구본 등을 본 김정숙 여사는 “누구도 지식이나 즐거움으로부터 소외시키지 않는 제품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는 이 전시장에 한국의 벤처기업 ‘닷’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점자시계 ‘닷워치’를 기증하며 “손목 위에 놓인 점자로 세상과 통하는 길이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재단 정문에서 장애인들이 판매하는 ‘온세복권’ 판매원을 만나 “스페인 국민들에게 온세 복권은 당첨보다 기부와 나눔의
(충남도민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6월 16일 오전(현지시각) 마드리드 스페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부장관, 문승욱 산업부장관, 박용만 한-스페인 경협위원장을 비롯해 한국 기업 6곳, 스페인 기업 8곳의 대표가 참석해 진행되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40%에 가까운 친환경 에너지 선도국가이고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와 ICT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각자 강점을 가진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양국 협력을 위해 세가지를 강조하고 싶다”며 △탄소중립시대를 앞서갈 저탄소 경제협력, △디지털 전환속도를 높일 디지털경제협력, △제3국 시장 진출 고도화 협력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기업은 이미 서로의 태양광과 풍력발전소 건설에 활발히 참여해왔다”며 “최고의 전기차와 수소차, 배터리 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스페인과 성공모델을 만들게 되길 기원하고, 한국은 양국 기업
(충남도민일보)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6월 16일 오전(현지시각) 마드리드 충성광장에 위치한 ‘애국열사 추모탑’에 헌화했다. 애국열사 추모탑은 1808년 마드리드를 점령하고 있던 프랑스 군대에 맞서 봉기했다가 숨진 시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충성광장 안에 건립된 탑이다. 최초 명칭은 '5월 2일 봉기 영웅들의 탑'이었으나 1985년에 현 펠리페 6세 국왕의 부친인 후안 카를로스 국왕이 모든 애국열사를 추모하자는 의미에서 '애국열사 추모탑'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꺼지지 않는 추모 횃불이 있으며 외국 정상들이 방문시 헌화를 하는 장소다. 이날 문 대통령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홍영표 의원, 윤건영 의원 등의 일행과 이곳을 찾았고, 스페인 측에서는 공군지원사령관, 외교부 인사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리본이 달린 화환을 헌화했으며, 이때 스페인 군악대가 진혼곡을 연주했다. [뉴스출처 :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