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쓰여 온 충남의 소방차가 이제 온두라스 국민의 생명 보호라는 두 번째 임무를 부여받았다. 도 소방본부는 5일 도청 남문주차장 잔디광장에서 ‘소방 장비 기증식 및 소방 유물 전시회’를 개최했다.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비르힐리오 주한 온두라스 대사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소방 장비 기증서 및 소방차 열쇠 전달, 소방 유물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소방차 지원은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차원에서 충남도가 보유하고 있는 소방 장비 중 법적 사용기간이 경과되었지만 정비 후 재사용이 가능한 소방차량 등 지원을 통해 양국 간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무상으로 지원된 장비는 소방차 4대와 부속기구, 방화헬멧․장갑․신발 등을 포함한 특수방화복 20세트다. 이들 소방 장비는 최종 정비를 마치고 11월 중 국제소방안전교류협회를 통해 온두라스로 출발, 12월 중 수도인 테구시갈파시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지에 도착한 충남의 소방 장비들은 화재진압 등 온두라스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쓰일 예정이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의 화재
(충남도민일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5일 농업인대학에서 스마트팜 딸기재배 농가의 ICT 기기운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팜 ICT운영 장비 점검방법 및 딸기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ICT융복합 스마트팜 농가가 증가하고 있으나, 주로 소규모 단동온실에 ICT 장비를 추가로 설치함으로써 장비간의 호환성이 부족하고 이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고령농의 ICT 융복합 스마트 팜 이해 및 운영의 어려움으로 시설 이용률이 떨어져 활용성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도내 딸기 스마트팜 농가와 시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도입 초기에 발생하는 문제점과 긴급조치 방법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 운영 기자재의 주요 장애 및 피해사례 분석, 환경 제어기기 및 각종 센서의 점검과 함께 딸기의 과실 품질과 수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최신기술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박평식 원예연구과 연구사는 “사례중심 교육을 통해 스마트 팜의 이해와 초기도입 농가들의 ICT 장비운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필요한
(충남도민일보) 충남도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폭력 예방의 중요성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5일 예산군 응봉면 예당호 용오름광장 일원에서 ‘폭력은 멀리 존중은 가까이’란 주제로 ‘제16회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카운슬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도여성복지시설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최근 여성과 아동 대상 강력범죄, 디지털 성폭력 등의 범죄 발생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폭력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으로 범사회적인 공감대 형성 및 실천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도내 여성복지시설협의회 회원, 시설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에 이어 유공자 표창과 도민을 대상으로 간단심리검사(양육태도검사, 욕구강도검사) 및 룰렛 돌리기, 미션 진행 후 스탬프 획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또 여성아동 폭력예방 ‘폭력은 멀리 존중은 가까이’ 등의 구호와 폭력근절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도민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체험부스운영과 시설홍보 캠페인도 펼쳤다. 체험부스에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존중 받는 세상을 향하여’라는 주제
(충남도민일보) 충남소방본부가 전국 최초 소방유물 보호조례 제정을 기념하고 충남소방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소방차가 생기기 이전의 기계식 장비 시연회를 열었다. 5일 충남도청 남문 광장에서 열린 시연회는 조선시대 황실 소속 궁정소방대의 수동식 완용펌프 훈련 모습과 1950년대 태안군 원북면에서 지역 의용소방대가 자체적으로 제작해 사용했던 리어카소방차를 복원하여 재현했다. 가솔린엔진 소방펌프가 개발되기 전의 수동식 완용펌프와 광복 이후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던 시절 지역 의용소방대가 소방차를 대신해 리어카에 드럼통과 펌프를 장착해 사용했던 리어카소방차가 방수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흥미를 끄는 데 충분했다. 특히 장비뿐 아니라 당시 갓을 쓴 궁정소방대의 복장과 군복을 입은 의용소방대원의 복장은 과거 시대를 여행하는 듯한 관심을 끌었다. 또한 시연회뿐만 아니라 100여 년 전의 소방유물과 옛날 소방대의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전도 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고 있는 소방사이렌 중에서 현재까지 제조 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유물인 1920년대 모터사이렌을 비롯해 소방망루 경종, 국산 완용펌프와 가솔린 소방즉통 등 소방유물 14점과 당시의 사
(충남도민일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5일 도청 외부인사접견실에서 비르힐리오 파레데스 트라페로(Virgilio Paredes Trapero) 주한 온두라스 대사를 만나 도와 온두라스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온두라스는 우리나라와 2019년 한-중미(온두라스 포함 5개국) FTA 체결 이후 한국으로의 수출을 꾸준히 늘리고 있고, 최근 한국형 백신 주사기를 도입하는 등 의료·보건 분야에서도 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아울러 케이-팝과 드라마 등 한류 문화가 온두라스 내 점차 확산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왁스, 윤활제, 의료용 전자기기 업체 등 6개사가 온두라스 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내 수출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양 지사는 “최근 LCD, 고밀도에틸렌, 화물자동차 등 다양한 품목의 수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오늘 만남을 계기로 각 분야에서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르힐리오 파레데스 트라페로 대사는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충남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고,
(충남도민일보) 충남도의회가 충남사회서비스원 원장 임용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꾸렸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5일 제333회 정례회 1차 회의를 열고 ‘충남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심의‧의결했다. 특위는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영능력과 업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할 예정이며, 12명의 위원이 활동한다. 도의회와 도는 공공기관장 후보자의 능력과 자격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지난 2월 4일 ‘충청남도의회‧충청남도 인사청문 협약’을 체결했다. 홍 위원장은 “충남사회서비스원은 복지정책을 연구해 충남형 복지모델을 개발하고 사회복지시설의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 기관”이라며 “청문회를 통해 보다 청렴하고 능력을 갖춘 우수 인재가 기관장으로 선정돼 도민 복지서비스의 질이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운영위는 이날 총 10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통과된 안건은 제33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와 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충남도민일보) 충남도는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해 본격적으로 일상을 되찾게 될 내년을 대비해 2022년도 세입 · 세출 예산안 9조 3801억 원(기금운용계획안 포함)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출한 예산안은 다음달 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8조 7113억 원보다 6688억 원(7.68%) 증가한 규모로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9조 3801억 원은 일반회계 7조 8200억 원, 특별회계 9187억 원, 기금운용계획 6414억 원 등이다. 도는 2022년을 코로나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취약계층 지원 등 양극화 극복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충남도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반등의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이러한 투자를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경상경비 절감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혁신을 병행해 재정 효율성을 제고했다. 구체적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생계급여 2292억 원 △노인일자리 창출 및 사회활동 지원 981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848억 원 △행복키움수당 지원 227억
(충남=충남도민일보) 20대 대통령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이끌 대선 공약과제 82개를 발굴했다. 지난 3월부터 대선 공약과제 발굴을 추진해 온 도는 지난달 3개 공약유형(국가 · 지역 · 공동공약) 11개 목표를 설정해 공약과제 수립을 마쳤으며, 충남 발전의 원동력이 될 20개의 핵심과제도 별도로 선정했다. 도는 발굴한 과제들이 국가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21세기 대한민국이 직면한 시대적 여건을 위기에서 성공의 기회로 전환, 지역을 넘어 국가와 공동체의 성장과 행복을 선도하는 충남을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양승조 지사는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은 시대를 반영하고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며 “남은 4개월 동안 어떤 미래 비전과 정책을 담느냐가 향후 5년, 나아가 수십년 국가와 지역의 경로를 판가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대선 공약과제를 제안하는 것은 충남이 작은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라며 “오늘 우리가 제안하는 대선 공약과제에는 충남이 그동안 정책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고민,
(충남=충남도민일보) 충남도교육청은 직업계고 장영실 창업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전국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5일 밝혔다. 직업계고 장영실 창업 교육은 충남교육청이 2019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정책의 하나로 추진한 창업동아리 지원·육성 프로그램이다. 장영실 창의 정신을 바탕으로 충남 직업계고의 창업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거점학교인 천안상업고를 중심으로 총 9개교에서 104명의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활동 중이다. 올 상반기에는 교육부 주최 전국 고졸성공취업박람회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승 7팀에 천안상업고 창업동아리가 선정되었다. 또한, 지난 8월에 개최된 제18회 전국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에서 우수학교상 1교, 대상 2명, 금상 2명 등 총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특히, 10월 말 개최된 제11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창업동아리 엑스포 부문에서는 천안여자상업고 창업동아리가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아 전국 최고의 창업동아리임을 입증하였다. 충남교육청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직업계고 창업동아리 연합교육을 하고 11월 2일에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중심으로 충남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입상한 학생들의 창업아이템은
(충남=충남도민일보) 충남교육청은 2022년도 예산안 4조 2,349억 원을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2022년 세입예산안은 정부의 세수 여건 개선으로 교부금 6,393억 원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82억 원 증가 등에 따라 2021년도 본예산 3조 5,548억 원보다 6,801억 원(19.1%)이 증가한 4조 2,349억원 규모다. 세출예산안 편성 방향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결손 해소를 위한 교육회복사업, 미래 교육 기반 조성과 내실화 사업, 학생들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할 교육 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세출 사업은 ▲교과보충 등 학습지원에 439억 원 ▲과밀학급 해소에 161억 원 ▲직업계고 지원에 468억 원 ▲원격․미래교육 학습환경 구축 345억 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전환 959억 원 ▲고교학점제 기반 마련 228억 원 ▲학교 방역 지원을 위해 167억 원 ▲유․초등 돌봄지원에 125억 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3,597억 원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내년 예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학교 현장의 교육력 회복과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 교육 안전망 구축을 강화하였다.”며,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새로운 기술을 교육에
(충남도민일보) 각종 재난 현장을 누비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는 현직 소방관이 자신의 어머니가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되갚기 위해 100번째 ‘따끔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서산소방서 소속 최성민 소방장(36세)이 최근 100번째 헌혈을 실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장’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최 소방장이 헌혈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국민들이 먼저 내민 사랑의 손길에서 비롯됐다. 2006년 논산소방서에서 의무소방원으로 복무하던 시절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백혈병 선고에 최 소방장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큰 상심에 빠졌다. 이 소식을 들은 주변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최 소방장의 어머니를 위해 헌혈증 모으기에 나섰다. 또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소식을 접한 전국의 이름 모를 이들이 헌혈증을 보냈다. 그렇게 모인 헐혈증은 모두 1000여장. 도움을 통해 치료를 받은 최 소방장의 어머니는 3년 간의 투병을 마치고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최 소방장은 어머니를 간호하며 백혈병 환자를 위해서는 일반 헌혈(약 15분)에 비해 4배 이상(약 1시간) 시간이 걸리는 혈소판 헌혈이 더욱
(충남=충남도민일보) 충남도는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한 산림보호분야 평가에서 기관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인센티브)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산림보호분야 기관부문 포상은 올해 산림피해 단속, 훼손의심지 정리, 산림보호노력도(계절별 단속, 홍보 등) 등 업무 유공기관의 노력과 공로를 격려하기 위한 제도다. 도는 불법 산림훼손 종합대책을 수립해 겨울철 산림보호 특별단속을 시작으로, 봄철과 여름철 산림보호 활동을 펼쳤다. 또 주요계곡, 등산로 입구에서 예방 및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예방위주의 단속을 실시, 산림보호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홍보 및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행락철 산을 찾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희귀식물 채취 등 불법 산림훼손이 줄지 않고 있다”며 “깨끗한 산림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올바른 산행질서와 행락문화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가을철 건조기 산불조심 기간인 만큼 입산 시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휴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민일보) 충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자체 숙의기반 주민참여 및 협력․분쟁해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협력·분쟁해결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시․군 간 경계지역의 가축사육 제한거리 기준 통일’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아 1차 전문가 서면심사, 광화문1번가 국민심사 및 인터뷰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례는 2018년 신규 시책인 갈등 사전진단제를 추진해 시․군 경계지역에서 가축사육 제한거리 규정이 서로 달라 표출되는 갈등을 사전에 발굴․해결한 첫 성과물이다. 도내 15개 시․군이 공동 협력해 경계지역 간 가축사육 제한거리 기준 통일로 주민 및 지자체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 예방에 기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갈등 예방을 위해 시․군과 소통․협력해 해결할 수 있는 과제를 사전에 발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민일보) 충남도가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중앙아시아 국가에 이어 러시아 지방정부와의 대면 교류를 재개하며 북방외교에 청신호를 켰다. 도는 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 참가해 러시아 사할린주와 양자 회담을 갖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러시아 사할린주는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과 수산물·임산물 등 풍부한 자원의 보고로 각종 개발사업과 인프라 구축사업이 러시아 내에서 비교적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할린 교역의 약 40%를 차지하는 제1교역 대상국이며, 사할린주에는 일제강점기 때 탄광 등에 강제 동원된 이후 냉전과 분단을 겪으며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우리 동포들의 역사가 있는 지역으로 현재 2만 7000여 명의 사할린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도는 2017년 마련한 신북방정책에 따라 북방외교를 추진, 지난 4월부터 도내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 어르신과 현지 자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할린주 정부와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양 지방정부 간 회담에는 김영명 도 경제실장과 바실리 그루데프 러시아 사할린주 투자정책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민일보) 충남도가 국민의힘 당에 탈석탄 대응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추진 등 도내 최대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4일 세종시청에서 양승조 지사와 간부 공무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 조철희 정책국장, 이창수 충남도당 수석부위원장, 김창남 충남도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등 현안 9건과 2022년 정부예산 확보 주요 사업 13건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탈석탄 대응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추진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KBS 충남방송국 설립 등에 당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남은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2년까지 석탄화력 12기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양 지사는 “도는 탈석탄 정책에 적극 동참하면서 석탄화력 폐지 지역에 대한 고용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의로운 전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기금 확대와 산업부 주관
(충남도민일보) 충남도는 4일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와 ‘도전! 에너지 패밀리를 찿아라’ 비대면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퀴즈대회는 에너지 변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소년기부터 에너지 절약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10개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중계시스템을 통해 각 학교 강당에서 문제 풀이를 진행했다. 대회 결과, 강경황산초 6학년 김예찬 학생이 대상(충남도지사상)을, 천안불당초 5학년 김정우 학생이 최우수상(충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 당진초 5학년 김지우, 천안병천초 5학년 한지오 학생이 각각 우수상(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장려상(한국에너지공단 지역본부장상)에는 천안불당초 4학년 김정원·최선우, 천안병천초 5학년 안지완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영상으로 참여한 양승조 지사는 “이상 기후의 주범인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해서는 불필요한 조명 끄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타기 등 작은 습관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이 오늘 대회를 계기로 지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