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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지난 4월 페루 방문 이후 의회차원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양국 의장의 상호 방문을 계기로 의회 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국민들 간의 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어 “우리나라 기업의 기술력이나 건설능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면서 “양국 간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페루의 사회간접자본 인프라 건설에 한국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슬라 국회의장은 “한·페루 수교 50년을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과거 어려운 시기를 교육을 바탕으로 이겨내고 선진 국가로 성장을 일궈낸 한국민들에게 존경심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외교나 무역 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지난 4월 강 의장은 페루를 공식 방문하여 양국 우호관계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대십자 훈장을 수여받고, 오얀따 우말라 따소 대통령·빅토르 이슬라 국회의장을 각각 만나 양국 간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춘진(한·페루 친선협회 부회장) 의원, 김태원·우상호 의원, 정진석 국회사무총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대변인 등이, 페루 측에서는 하이메 안토니오 포마레다 몬테네그로(Jaime Antonio Pomareda Montenegro) 주한페루대사, 라몬 꼬바시가와 꼬바시가와(Ramón Kobashigawa Kobashigawa)페-한 친선협회 회장, 노만 다비드 루이스 델 알까사르(Norman David Lewis del Alcázar)·마르띤 아마도 리바스 떼이셰이라(Martín Amado Rivas Teixeira) 의원, 빠뜨리시아 로빈손 우르떼쵸(Patricia Robinson Urtecho) 의장비서실장등이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