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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여명의 전국 축산인 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을 비롯하여, 새누리당 윤명희, 이완구, 김승남, 하태경 국회의원, 최규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강우 전국한우협회장을 비롯해 국내 5대축종 축산 중앙회 단체장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박근혜 정부에서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혁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선정한 만큼 이에 대한 대책과 대안을 마련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주최자인 홍문표의원은 “농·축산업이 가장 중요한 국민 먹거리와 직결된 산업임을 감안하면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은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며“역대 정부마다 농정과제 1순위로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해 왔지만 아직까지도 여전히 농축산물 유통의 비효율성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문표의원은 축산물 유통단계를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협동조합형 대형 패커를 집중육성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8개 농협 공판장 시설을 지역별로 묶어 3-4계로 통합하는 한편, 74개 도축장을 30여개로 통합하여 대형 패커로 집중육성 해야만 유통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홍문표의원은" 여러 가지 대안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의지와 축산인들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산지는 제값 받고 팔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