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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장은 이어 “양국이 지난 반세기동안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을 이룩해 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최근 태국에서 추진 중인 수자원 관리 사업, 고속철도 사업 등 인프라 건설 분야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여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쏨삭 하원의장은 “앞으로 세계 경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지리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는 태국이 세계 경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국이 가지고 있는 높은 기술력과 태국의 높은 성장 잠재력이 결합한다면 양국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 기업의 태국 자동차산업 진출 등 대태국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1월 강 의장은 태국을 공식 방문하여 잉락 총리, 쏨삭 하원의장을 각각 만나 양국 간의 전통적 우호관계 강화 및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태국은 수교(58년 10월) 이전에 한국전쟁에 파병해준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일본, 중국에 이은 한국 국민의 제3위 방문국으로,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08년 100억불 돌파 이후, 2011년에는 139억불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한 바 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이한성‧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 황주홍 의원(민주당), 이병길 사무차장, 김연광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대변인 등이, 태국 측에서는 파사나 푸티캄폴로(Phasana Puthikampol) 주한태국대사관 부대사, 닐라완 펫차라부라닌(Nilawan Petcharaburanin) 태-한 의원친선협회 회장, 난타나 팀쑤완(Nuntana Timsuwan) 태-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짜루퐁 체나푼(Jaruphong Chenaphun) 태-한 의원친선협회 간사, 두앙케에 흥노펀(Doungkhae Unnopporn)‧쑨타리 차이위라따나(Suntharee Chaiwirattana) 하원의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