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남도민일보]국회 국토위 소속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충남 아산 일대와 세종시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고압철탑 설치 반대 민원과 관련하여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명수 의원은 1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개발처장과의 대면보고 자리에서 충남 아산의 인주「북당진-신탕정」, 둔포「신온양-석곡리」,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의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고압철탑 설치 반대 등 관련 민원들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거듭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은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송전탑」설치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세종시는 전봇대가 없는 등 5無도시를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도시 전체를 원형으로 전기·통신·가스관 등을 지하 공동구로 연결하고 있는 가운데, 금남면 부용리 구간만 송전탑을 설치한다는 것은 주민들의 민원을 떠나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행복청도 반대하는 송전철탑 건설계획을 취소하고, 지하공동구를 통한 송전선로 연결 사업이 되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를 통과하는 송전선로의 경우에도 “수요처인 둔포 제2산업단지측만의 이익과 입장만을 고려해서는 안 된다. 국비와 도비를 지원하여 조성된 「배꽃 정보화마을」을 이제 막 연2만 명 이상 찾아드는 지역명품 마을로 애써 키웠는데, 송전철탑이 지나가고 지역 명품마을을 고사시키겠다는 계획을 취소하고, 산업단지 중심부를 통과하는 원안대로 가든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추진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북당진-신탕정간 송전철탑 경과지역의 경우에도 “유독 우리 아산지역으로 치우친 송전탑 건설계획이 추진되어서도 아니될 것”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명수 의원은 “전국적으로 한전의 송전철탑 건설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가공송전선로가 각 마을 인근을 통과하도록 예정됨에 따라 그에 따른 위험성과 흉물스러운 외관으로 인해 주민들의 송전철탑 설치 반대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변환경, 개발여건을 고려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송전선로의 지중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관련 부처 책임자들에게 적극 촉구했다.
이명수 의원은 “과거와 달리 정책추진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이 최우선 순위로 고려되어야 하며, 주민들과 협의 없는 사업추진은 지역발전에도 문제될 수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더 나은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아산시민과 충남도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