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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인 만큼 판을 키우기 보다는 조용하게 선거에 임하겠다는 각오로, 그간에 이 후보는 중앙당의 대대적인 지원도 사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내의 비중있는 현역 의원들과 주요 인사들이 격려차 연일 방문하고 있다.
이완구 후보는 공식적인 유세 첫 날(11일) 10시, 부여 버스터미널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소속 지방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힘을 실어줬다.
이 후보는 첫 유세연설을 통해, 지역일꾼으로서의 자격과 자질을 조목조목 거론한 뒤, 재선 국회의원과 도지사 경험 등을 내세워 자신을 “큰 인물”로 키워 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인 롯데와 소상공인 문제해결, 도로망 조기완공 및 각종 인프라 구축, 주거환경 및 복지시설 건립 등 주요 공약을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손잡고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향후 당내 복귀 시에 비중있는 역할론과 맞물려, 부여 청양지역에 이 후보에 대한 지지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권자를 향한 투표 독려는 이 후보의 단골멘트가 되어 버렸다. 이 후보 지지표 응집력과 득표율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