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남도민일보]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지사장 : 이재구)는 충청남도 관내 사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중증장애 근로자 17명을 지원하기 위해 근로지원인을 배치 완료했다.
근로지원인 제도는 사업장에서 직무을 수행하는 중증장애 근로자가 핵심 직무수행 외의 부수적인 업무를 ‘근로지원인’ 의 도움을 받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 보다 원활한 직무수행과 장기근속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 근로지원인 서비스는 일정부문 직무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 근로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직무수행평가를 통해 월 100시간 이내에서 지원범위가 결정되며, 근로지원인에게는 월 40∼8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그간의 협의를 통해 사업장에서 수화통역 지원이 필요한 청각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시작되어 관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4개 사업체가 이에 참여할 예정이다.
근로지원인 지원을 받는 중증장애인 근로자는 충청남도 도청사 1층 로비에 위치한 희망카페를 비롯해 천안의료원 카페, 안마센터, DID(주) 등이며, 척추, 지적, 시각, 청각 등으로 지원받는 근로자의 장애유형도 다양하다.
본 사업은 공단 충남지사에서 지역사회 장애인단체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장애인고용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의 하나로서 충남장애인단체연합회 부설 충남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민간위탁하여 관리하도록 하고 있고 그 비용으로는 시간당 1,200원으로 총 125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재구 충남지사장은 "지금까지 사업체 및 중증장애인 근로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상반기 사업평가를 통해 관련 예산을 더욱 확보하여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