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남도민일보] 제94주년 3.1절을 맞이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가슴속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시대를 통해 한민족을 폐허로 만든 일본이 독도 문제를 갖고, 3.1절을 앞둔 우리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고 있다.
독립운동의 상징이었던 유관순 열사의 자취가 아직도 숨쉬고 있는 천안사람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일본에 경고한다.
세계적 역사학자 토인비(아놀드 조셉 토인비)는 ‘과거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는 민족은 멸망한다’고 했다.
분명한 것은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고 자국민에게 올바른 역사를 심어주는 것이 일본이 취해야 할 자세이다.
반대로, 일본 정부 당국자까지 나서면서 일본 국민에게 독도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은 한․일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한․일간 왜곡된 역사인식과 영토문제는 동북아시대 번영과 화합에 분명한 장애물이 될 것임을 일본은 명심해야 한다.
민주통합당 천안갑 양승조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