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남도민일보]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3월1일 오후 2시부터 아산 송악면 유곡리 소재의 봉곡사 입구 소나무 숲에서 제1회 겨레․생명의 숲 살리기 국민운동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제94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이명수 의원이 아산시당원협의회,아산교육지원청,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뜻을 모아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명수 의원은 “광복 69년을 맞이한 현재까지도 한반도 곳곳에 일제강점기의 수탈의 흔적이 남아있다. 봉곡사 입구의 노송들의 밑동에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송진을 비행기 등의 연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강제로 수탈했고, 현재 V형 상처들이 나무에 고스란히 새겨져있다. 소나무 숲을 치유하는 행사를 통해,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범국민적인 관심을 촉구하고자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사람과 나무에게 동일하게 역사의 상처와 흔적이 있다. 참석한 학생들이 직접 소나무에게 구국송(救國松), 비상송(飛上松) 등과 같은 이름표를 부착하면서, 애국지사를 기리고 우리 역사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하면서, 향후 4월 중에 간벌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산림청 및 아산시 산림조합과 긴밀히 협조할 것” 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