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남도민일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심사소위원회(위원장 김태흠)는 18일 11시 회의를 열어 민주당 배재정 의원에 대해서는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에 대해서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로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징계소위 소속 여야 7명의 위원이 전원 참여하였으나 민주당 소속 3명의 위원들은 배재정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에 이의를 제기하며 퇴장하여 민주당 측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 4명(김태흠, 이한구, 박인숙, 경대수 위원)만 참석하여 표결로 처리한 것.
징계심사소위 위원장인 김태흠 의원은 “여야 합의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여 처리하자는 것인데 야당이 이에 반대하며 퇴장해 아쉽다. 그러나 국회의 정치쇄신과 품위유지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윤리특위는 동료의원에 대한 징계처리라는 어려운 측면이 있지만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