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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충남도민일보]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자는 29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환경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통한 도심 자연녹지 마련, 미세먼지저감산업 육성을 통한 주민건강 확보 및 일자리 창출계획 등을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장의 첫 업무로 행정과 전문가, 이해당사자, 시민 등으로 구성된 시민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도심자연공원 보존과 활용방향 및 일정을 결정하고 일봉산 등 도심내 자연녹지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계획도 수립하겠다”고 밝히고 “도심자연공원문제 등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백석동 재활용 선별 시설과 음식물 자원화 시설 등을 연계하여 자원재활용환경교육센터를 설립하여 초·중학생들과 시민대상으로 환경체험 교육공간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의 생명권, 환경권과 직결되는 미세먼지의 저감대책으로 미세먼지 대기측정DB구축, 아동청소년시설과 노인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청정시스템 확대, 수소전기차 충전소 확대 등 친환경 기반 조성, 버스·노후건설기계 디젤차량 교체 지원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자는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보다 미세먼지가 심각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천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며 "중소·중견기업 전문 국책연구기관으로 천안시 입장면에 소재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청정시스템연구소 등과 대학 등의 긴밀한 산학연관협조체계를 만들어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산업을 적극 육성해 미세먼지 저감 달성은 물론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환경공약으로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가든시티 조성 △물 관리를 통한 물의 자원화 추진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