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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 숙원사업인 청양~신양IC간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 확ㆍ포장사업과 보령~청양간 국도 확ㆍ포장사업도 금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은 해마다 홍수 때면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이 지역 농경지에 배수장과 배수문,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설치하여 농작물의 침수피해를 막고,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들을 재배할 수 있도록 여건을 구축하는 사업이였으나, 2009년 6월 세부설계가 완료되었지만, 착수지정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지연돼왔다.
청양~신양IC간 국지도 확ㆍ포장사업도 2008년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70호)되었으나, 그동안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던 실정이었다.
특히 이 도로의 경우는 청양군으로 진입하는 주도로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2차선으로 되어 있어 교통체증 유발과 함께 지역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보령~청양간 국도 확ㆍ포장사업도 2006년부터 계획을 반영하며 추진해왔으나, 공사시행을 위한 소요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사업착수가 지연돼왔다.
서해안과 충남내륙을 연결하는 이 사업이 시행될 경우 서해안 관광객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중부권 균형발전을 촉진하는데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같은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이 반영되기까지는 이 지역 국회의원인 김근태 의원의 노력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농식품부 상임위 회의 등을 통해 서규용 장관에게 발산지구 배수개선사업 착수지정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또 청양~신양IC간 국지도 확ㆍ포장사업과 보령~청양간 국도 확ㆍ포장사업을 위해서는 지난해 6월부터 청양 출신인 한만희 국토부차관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사업추진을 위한 당위성을 여러 차례 주장해왔다.
이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시에는 충남 몫 예결소위 위원인 성완종 의원(충남 서산ㆍ태안)과 수시로 연락하며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예산국회 시 세 사업 모두 신규사업에 포함되어 각각 10억원, 2.5억원, 20억원 등 총 32.5억원의 예산이 증액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을 끊임없이 찾아 설득한 끝에 부여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7억원, 청양군 학당교차로 연결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7억원 등 총 1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온 바 있다.
김근태 의원은 “지난 예산국회의 성과는 본인 한 사람만의 노력만이 아니라, 각 군 예산관계자 등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올 초에는 영세ㆍ고령농 등 지역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법안을 제정 또는 개정하는데 목표를 두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현재 여성농어업인 육성법에 준한 영세ㆍ고령농어업인 지원 및 육성법 제정과 함께, 자연재해로 인한 농어가 피해 시 인건비 지원 등 국가지원 규모와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