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남도민일보]천안을 출신 국회의원 박완주 의원이 2013년 새해 화두로 “동각득심(動脚得心)”을 정하고 최선을 다해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각득심이란 직역하면 ‘발로 뛰어 민심을 얻는다’는 것으로 더 많이 발로 뛰고 많은 사람을 만나 민심을 듣고 반영시키겠다는 박완주 의원의 의정활동 두 번째 해 화두라는 설명이다.

박 의원은 2012년 마지막 날, 2013년 예산안 처리에 앞서 간략한 예산확보 사항을 전하며, 새해에는 민심을 우선하여 발로 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2013년 예산 중 천안시 추가 증액 확보내역을 보면, 서북~성거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신설을 위해 설계비 5억원을 확보, 번영로에서 성거까지 1번국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총 1,338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인 바, 박 의원은 정부예산에 담아오지 않았던 천안 서북~성거 구간의 예산확보를 위해 국토해양위원회 심의과정에서부터 국토부 및 기재부와의 조율을 위해 노력하였고 그 결과 국토위를 거쳐 예결소위까지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또 서북구내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비로 추가 14억원을 확보해 성거, 입장 등에 지원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깨끗한 물이 흐르는 성정천 복원사업을 위하여 환경부 예산으로 편성되어 있던 10억원에 4억원을 추가로 증액시켜 사업이 원활하게 시행되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성환 하수관거 정비사업(2단계)도 10억원을 추가 증액했고, 백석동에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 또한 10억원 추가 확보했다. 각 동에 흩뿌려져 있는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을 위하여 이미 확보된 예산 1억 5천만원에 비해 2배나 많은 3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성정동 롯데마트 부근의 역류하는 하수도 등의 정비를 위하여 천안지구 침수대응사업비 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더불어 충남도의 민원사업이었던 예산군 신암단지 동물약품 허브조성을 위하여 사업비 1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신규사업비로 총 15억원을 확보했다.

박 의원은 지난 9월28일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의 과정을 차분히 설명했는데, 지식경제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국토해양위원회 등 상임위 검토에서부터 추가증액을 위해 노력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심사와 계수조정소위원회 심사까지 양승조의원과 최재성 민주당 예결위 간사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추가증액이 이루어졌다고 예산확보 과정을 설명했다.

박완주 의원은 2012년은 잊지 못할 한해였다고 돌아보며, 삼수 끝에 국회의원에 당선돼 기쁨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에 국회로 천안으로 바쁘게 뛰었다고 평가했다.

첫 국정감사에서 6곳의 기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과분하게 평가받았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는 더 열심히 주민의 의견을 들어 정책에 반영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펼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