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남도민일보]김태흠 의원은 민주당의 윤리특별위회 전체회의에서 이종걸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의결하기로 한 합의를 파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29일 이종걸의원 징계안 처리를 위해 징계심사소위를 열고 차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 날 전체회의를 열어 이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의결하고 나머지 안건은 징계심사소위에 회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종걸 의원에 대한 징계안 처리를 보류하고 나머지 안건과 일괄 처리하자는 주장을 하며, 간사 간 합의를 일방적으로 뒤집고 퇴장해 의결을 무산시켰다.
김의원은 이에 민주당의 제식구 감싸기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드러낸 것이고 국민들이 바라는 국회쇄신, 정치쇄신에도 역행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대선공약으로 국회윤리특별위원회 구성에 민간위원을 절반이상 임명하고, 윤리위의 국회의원 징계안은 일정 시한 내 본회의 상정 의무화를 약속했다.
김의원은 "민주당의 이런 정치적 구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윤리특위 여야 합의 정신을 존중하고 이종걸 의원 징계안을 표결처리하는데 동참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