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도예가 이종능이 40년 도예 인생 회고전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MUNDUS’전은 뉴욕·워싱턴·런던·도쿄·오사카·두바이·아부다비·모스크바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초대전 여정을 마무리하고, 국내에서 단독 개인전을 여는 것이다.
이종능 작가는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에 담아온 작업 세계를 이번 전시에 총괄적으로 풀어냈다.
이종능이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기능적 공간을 넘어 시간·열·인내가 켜켜이 스며든 존재의 공간이자 작가가 품어온 우주다.
세계 각국에서 초대전을 이어온 그는 “이제야 불 지핀 가마 속으로 걸어들어갈 준비가 됐다.” 면서, “이제야 우주를 담은 빈그릇을 자신 있게 내놓을 배짱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번 ‘MUNDUS’ 회고전은 자연·우주·생명의 순환을 담은 그의 작업 세계를 집약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그의 40년 예술 여정의 결정체로 평가되고 있다.
이종능 작가는 “관람객이 빈 그릇의 빈 공간을 통해 자신의 우주를 마주하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시 오프닝은 12월 3일(수) 오후 5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F1 행사 초청가수였던 소프라노 정수경의 축가와 특별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