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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뉴스

‘산둥성 발전 이끄는 e스포츠 산업’…관광+스포츠로 '가속페달’

수상 스포츠, e스포츠, 항공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e스포츠 테마 호텔과 몰입형 체험관 등 신업종
'e스포츠+관광'이라는 새로운 소비 형태를 탄생

(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최근 칭다오(青島) 패션∙스포츠 페스티벌 '더우치(斗汽)' 3대3 농구대회가 산둥(山東)성 칭다오시 서해안(西海岸)신구 진사탄(金沙灘) 맥주타운에서 열렸다. 

▲지난해 7월 18일 산둥(山東)성 룽청(榮成)시의 한 체육공원에서 청소년들이 훈련을 위해 요트 장비 정리하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NEWSiES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뛰어난 기량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쑨차오췬(孫超群) 칭다오 황파(黃發)상업관리회사 사장은 "패션∙스포츠 페스티벌'은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와 함께 개최되며 농구, 태권도, 격투기 등 13개 종목에 약 8천 명이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두 대형 IP(디지털 지식재산권) 행사 덕분에 음식점과 숙박 등 관련 소비도 활성화됐다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 칭다오 서해안신구에서는 수상 스포츠, e스포츠, 항공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62개의 각종 스포츠 경기 및 행사가 열렸으며 총 24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약 2억 위안(약 386억원) 규모의 소비가 촉진됐다.

스포츠 경기의 '유입'을 소비 '확대'로 이어가기 위해 산둥성 각지는 여러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난 5월 지난(濟南) 룽촹(融創)국제스포츠센터에서 1만5천 명의 관중이 '2025 PEL 평화엘리트 프로리그' 봄 시즌 결승전의 치열한 승부를 지켜봤다. 이번 대회는 'e스포츠+관광'이라는 새로운 소비 형태를 탄생시켰으며 e스포츠 테마 호텔과 몰입형 체험관 등 신업종이 봇물 터지듯 빠르게 성장하며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4 하이양(海陽) 마라톤대회' 출전 선수들이 지난해 9월 22일 산둥(山東)성 하이양시 펑황(鳳凰)광장에서 스타트 라인을 출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NEWSiES

옌타이(煙臺) 자오위안(招遠)의 대표 농업 마을 천자(陳家)촌. 이곳에서 열린 전국 '촌BA(마을 프로농구)' 북부 지역 대회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농구 문화를 선사했다. 대회는 6.67㎢ 규모의 스마트 농업 단지와 연계해 '스포츠+농업 관광'의 융합을 실현하며 농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웨이팡(濰坊) 'V슈퍼' 축구대회의 '90분 경기 + 소비사슬' 모델은 경기장 주변에 완전한 상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첫 주에만 2천200만 위안(42억4천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28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도시 경제 성장에 크게 이바지했다.

 

산둥성은 마라톤에서 요트 챔피언십, 나아가 프리미엄 경기부터 아마추어 리그까지 '경기+' 모델을 도입해 산업사슬 가치를 확장하고 있다.

 

관련 소개에 따르면 지난해 산둥성에서 꾸준히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인구 비율은 41.3%에 달하며 1인당 스포츠 소비액은 2천164위안(41만7천원)으로 신흥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산둥성 체육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산둥성에서는 관중 500명 이상을 동원한 스포츠 경기가 총 698회 열렸으며 이를 통해 각 산업에 39억4천600만 위안(7천615억원)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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