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충남도민일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28일 오후 3시 세종시 첫마을 중앙공원에서 세종시 첫 유세를 가졌다.
문후보는 첫마을 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도현 시인의 사회로 세종시 국회의원인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박영선 의원의 지지연설이 있은 후에 문재인 후보는 세종시를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날 유세에는 박병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김현, 도종환, 진선미, 정호준 의원, 류근찬 전 의원 및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 최교진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문후보는 여기 이 세종시는 국가균형 발전이라는 ‘노무현의 꿈이 서린 곳’입니다.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은 참여정부가 추구했던 최대의 가치이자 꿈이기 때문에, 세종시 완성을 위해 노무현의 국무총리 이해찬이 왔고, 단일후보인 저 문재인이 그 꿈을 이룰 것이라고 연설했다.
문호보는 또 바로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국가균형 발전의 상징이며,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어야 할 곳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신행정수도 건설이 위헌판결 받았을때 ‘법치주의의 승리’라고 좋아했으며, 이번에 여․ 야의원 155명이 함께 서명해 발의한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도 결국 무산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박근혜 후보가 세종시 원안을 지켰다고 하는데 실제로 누가 지켰었습니까? 우리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목숨을 건 22일 단식을 하고, 여기 계신 세종시민 여러분들이 피와 눈물을 흘리면서 합심해서 지켜낸 것 이라고 피력했다.
문후보는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분원, 프레스센터를 설치하고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성공시켜 명품특별자치시를 만들 것입니다. 또 전국 광역자치 협의회를 상설기구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에서 2년여 지체되어 그동안 세종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불편을 겪으셨고 도시의 자족기능도 미약하기만 합니다. 세종을 대전, 오송, 오창을 잇는 명실상부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한 축으로 만들고 세종시 내의 남북균형발전으로 여러분들이 세종시를 오시면서 꿈꾸었던 미래 명품도시로 조기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후보는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야 세종시가 진짜 명품도시로 완성될 것이라며, 민주정부 10년을 뛰어넘는 더 새롭고,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부를 만들고, 정치를 바꾸고 시대를 바꾸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