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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3월 1일 정해곤 광복회 충남아산예산연합지회 회장과 면담을 가지고,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복 예비후보는 “삼일절이나 광복절이 행사 중심이 아닌 의미와 뜻을 알리기 위한 교육과 홍보도 중요하다. 각 후보들이 공약을 내서 이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 예비후보는 “광복절 행사를 지자체 자체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도차원에서 예산을 지원해서 광장에서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등 젊은 층과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여하는 축제의 행사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복 예비후보는 “광복회가 수권자들뿐만 아니라 유족들 자녀분들이 혜택은 다르더라도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들을 모색해야 한다”며 “광복회를 수권자분들과 유족회가 함께 회원으로 참여하여 광복회를 함께 운영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해곤 회장은 “아산에도 항일 기념관이 필요하다”며 “현충사 외에는 다른 기념관이 없다. 조선시대부터 항일 역사를 보여 줄 기념관이 필요하며 부지만 확보되면 국비 등을 확보해서 추진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광복회가 수권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음에도 수권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유공자 자녀들이 소외감을 느낀다”며 “예우 차원에서 유권자 자녀들에게도 혜택과 권리를 늘려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학생들 중에는 삼일절을 삼점일로 읽는 학생들이 있는 등 삼일절의 의미와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이 없어지는 것 같다”며 “이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복 예비후보는 3.1절 전날인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3.1절을 ‘3.1 독립선언 기념일’로 하자고 주장하고 나섰다.
페이스북에서 복 예비후보는 “언제부터인지 삼일절을 ‘전국에서 만세운동을 벌인 날’ 정도로 그 의미를 축소해온 것도 사실”이라며 “건국 백년을 선언하는 2019년에는 삼일절이 3.1 독립선언 기념일로 새로이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 예비후보는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이제 불필요한 이념논쟁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