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이는 종합만화 콘텐츠축제인‘제18회 디쿠 페스티벌(DICU FESTIVAL)’이 29일 막을 내렸다.
대전시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4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흥미있는 만화의 세계를 체험했으며, 방문객들을 디쿠의 매력에 푹 빠져 들게 했다.
이번 18회 디쿠 페스티벌에서는 직접 만든 만화잡지와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아마추어 만화산업전’과 만화 주인공 옷을 입고 즐기는 ‘코스튬플레이’를 비롯한 40여가지 다양한 만화 콘텐츠를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디쿠 출신 가수 ‘카일린’과 보카리나 밴드의 듀엣 콘서트는 기존의 일반적인 공연들과는 전혀 색다른 시도로, 만화와 음악이 융합된 고차원적 기술을 선보여 많은이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네이버 최고 인기 웹툰「문아」의 보이스 드라마와 작가 팬마의 사인회가 성황리에 열렸고, 소드걸스 TCG게임, 카툰공감 수상작 전시, 일본 만화 일러스트 교류전, 인기 만화가 이와미 세이지 및 탁영호의 만화 강연회 등이 이번 행사를 돋보이게 했다.
디쿠 공동대표 강 보석은 “내년 디쿠 페스티벌은 20회를 맞이하여 대대적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더욱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참여와 공감을 이끌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시 양승찬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만화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즐겁고 멋진 꿈을 펼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은“이번행사는 대전에서 청소년들의 문화산업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내년 10주년 행사도 최고의 종합만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