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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인의 미학 디자인 공모전’(이하 공모전)은 각 지역의 우수 문화재를 활용하여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목적으로 2008년부터 문화재청의 주도 사업 중 하나로 시행되는 <문화재생생>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4월과 6월, 전통문화 콘텐츠의 현대적 해석과 실생활 활용에 대한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던 아카데미에 이어 전통문화의 계승과 활용에 힘써온 예술가들을 독려하고자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온양민속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 또는 한국의 미를 모티브로 한 자유 창작물을 주제로 하며 종류와 성격, 규격 등 형식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전년도 공모전에서는 전통 옻칠과 나전칠기 기법을 활용한 생활도구와 북아트로 표현한 한국인의 일생도 등이 입상된 바 있다.
작품공모기간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온양민속박물관(041-542-6001~3)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가 가능하다. 공모 후 심사를 거쳐 문화재청장상 1명(상금200만원), 아산시장상 1명, 온양민속박물관장상 3명 등 시상할 예정이며, 입상작 및 제출된 작품 중 선별하여 9월 중 전시회가 진행되며, 초대작가로 초빙된 1회 입상자 서범석, 박선민 작가의 작품 또한 독립부스로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의 미를 모티브로 한 창작물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우리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더 나아가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한국 대표 브랜드를 발견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