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1일 문을 연 425석 규모의 사비마루 공연장에서는 개관이래 ‘안숙선, 김덕수의 공감(共感)‘, ’어린이 캣츠‘,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등 28개의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려 19,300여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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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인 공간인 주방에서 ‘요리’라는 친근한 소재에 코믹적 요소를 가미하여, 세대를 뛰어 넘어 신명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공연장에서 도마, 칼 등 각종 기구를 이용한 신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여름방학 특별공연으로 기획된 ‘책 먹는 여우’는 7월 28일(토) 14시, 17시 2회에 걸쳐 공연된다. ‘책 먹는 여우’는 컴퓨터와 TV문화에 빠져있는 어린이들에게 책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과 습관을 알려주는 프란치스카 비어만 작가(독일 트로이스도르프상 수상)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사고력, 책 읽는 습관을 전해주도록 짜여 있다.
책을 너무 좋아해 닥치는 대로 읽고 먹어치우는 여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책을 통한 성공과 자신만의 독서법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 먹는 여우’는 36개월 이상 관람가로 관람희망자는 7월 17일(화) 10시부터 문화장터(http://www.asiamunhwa.com,☎1644-9289)에서 사전 예매 후 관람할 수 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하반기에도 뮤지컬, 클래식, 마술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옥의 마루처럼 편안한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진 ‘사비마루’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