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모작‘은 2010년부터 문화적 접근으로 농산어촌마을의 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시행해온 정책 사업이다. 이번 심화과정에는 지난 5월과 6월 강원, 충청, 전라, 경상권의 각 지역문화재단에서 ’리더양성 기초과정‘을 수료한 총 81명의 지역인력이 참가한다.
심화과정 ‘문화이모작 매개자양성 과정’에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사업 개발-기획(planning)과 설계(design)'를 주제로 지역의 주민, 예술가, 예비 문화기획자, 작가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자기 지역문화의 색깔 찾기와 구체적 기획서 작성법 등 실무를 전수 받는다.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마을 만들기는 궁극적으로 그 지역 주민들의 주체적 참여와 지역 예술가들의 사회적 실천으로 마을에 문화공동체를 형성하여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문화이모작’ 참가자들이 직접 살고 있는 마을에서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문화프로그램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습형 기획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의 강사는 지역문화 발전 활동가 권순석(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이광준(바람부는 연구소 대표), 송경희(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 신동호(코뮤니타스 대표)이며, 내용은 ‘문화마을 만들기 실제와 주민참여 문화커뮤니티 만들기 사례’ 등이다.
또한 워크샵을 통해 개별․조별로 제출한 기획서는 심사를 거쳐 선발, 실습과정에 대한 지원비를 받아 8월부터 10월까지 지역 문화재단 실무자들과 함께 마을에서 기획 사업으로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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