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새마을부녀회 11일 ‘선생님과 만남의 광장’ 행사 개최
스승의 날을 앞두고 안희정 충남지사가 40년 전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을 만나 꽃을 달아 드리며 ‘스승에 대한 존경과 신뢰’의 정신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도 새마을부녀회 주최로 논산시 건강관리센터에서 열린 ‘제31회 스승의 날 기념 선생님과 만남의 광장’ 행사 축사에 나서 “저에게는 존경하는 선생님이 계신데, 그분은 바로 40년 전 저의 담임 선생님이셨던 고정희 선생님”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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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선생님에 대한 우리 모두의 도리이며 스승에 대한 신뢰와 존경을 드리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한 고정희 선생님은 구자곡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 후 퇴직했으며 “희정이는 호랑이 선생으로 유명한 나에게 혼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고등학교 때 자퇴 소식 듣고 실망했지만 나중에 도지사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 지사를 비롯해 황명선 논산시장, 박문화․송덕빈 도의원, 스승과 제자, 새마을 부녀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해 1부 의식행사, 2부 화합마당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