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백제 문양’ 브랜드 7건에 대한 상표 등록을 모두 완료했다.
도는 지난해 5건과 올 초 1건에 이어 최근 광고‧홍보(35류) 백제 브랜드를 특허청에 출원, 상표를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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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도는 이들 브랜드에 대한 배타적‧독점적 권리를 10년간 보장받게 되며, 지속적인 권리 확보를 위해서는 10년 주기로 갱신해야 한다. 도는 이번 백제 브랜드를 민간 기업이 상업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라이센스 비용을 징구할 계획이다.
도는 또 앞으로 발굴‧개발되는 문화콘텐츠에 대해서도 상표 출원을 지속, 안정적인 권리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상표 등록 완료로 백제 문화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적소유권 관련 분쟁의 소지도 막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발굴된 지적소유권 등록출원 및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제 브랜드는 백제문화를 널리 알리고, 백제 상징 디자인 표준화를 위해 지난 2009년 8월 개발한 것으로, 무령왕 금제관식과 백제금동대향로 최상층부 봉황 이미지를 형상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