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실시한 2016년 2월 정례 차기 대선주자 양자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5.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4.3%로 양자가 1%p 내의 격차로 초방빅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무성-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43.8%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37.7%)에 6.1%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모름’은 순서대로 각각 10.7%, 18.5%로 집계됐다.

김무성-문재인 양자대결에서, 김 대표는 대구·경북(김 58.0%, 문 32.5%)과 부산·경남·울산(53.4%, 33.5%), 50대(50.9%, 29.5%)와 60대 이상(71.6%, 16.3%), 가정주부(56.6%, 29.1%), 자영업(56.1%, 32.1%), 농림어업(67.1%, 13.4%)과 무직(60.2%, 27.0%), 새누리당 지지층(85.4%, 5.6%), 보수층(78.8%, 15.1%)과 중도보수층(48.1%, 33.1%)에서 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문 전 대표는 경기·인천(문 50.7%, 김 40.0%)과 광주·전라(55.0%, 31.0%), 20대(63.9%, 31.4%), 30대(68.6%, 21.1%)와 40대(51.7%, 42.2%), 사무직(63.9%, 29.9%)과 학생(59.7%, 31.9%), 더민주 지지층(94.2%, 4.1%), 국민의당 지지층(55.0%, 25.6%)과 무당층(38.4%, 26.1%), 중도층(52.4%, 35.5%)과 진보층(77.0%, 13.9%)에서 김 대표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서울(김 45.4%, 문 45.0%)과 대전·충청·세종(46.8%, 43.2%), 노동직(41.7%, 46.4%)에서는 김 대표와 문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김 대표가 대구·경북(김 67.4%, 안 20.9%) 과 부산·경남·울산(55.1%, 24.1%), 50대(54.7%, 29.7%)와 60대 이상(73.0%, 19.3%), 가정주부(57.0%, 25.1%), 자영업(55.0%, 32.5%), 농림어업(64.2%, 29.2%)과 무직(52.3%, 39.2%), 새누리당 지지층(82.0%, 11.4%), 보수층(74.9%, 16.4%)과 중도보수층(45.9%, 30.7%)에서 안 공동대표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 공동대표는 광주·전라(안 59.6%, 김 23.6%), 20대(46.5%, 26.2%), 30대(49.3%, 20.0%)와 40대(48.1%, 36.9%), 사무직(43.8%, 29.9%)과 학생(44.5%, 29.6%), 국민의당 지지층(82.5%, 8.5%), 더민주 지지층(50.5%, 16.4%)과 무당층(38.7%, 16.8%), 진보층(64.7%, 16.1%)에서 김 대표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서울(김 40.5%, 안 46.0%), 경기·인천(39.7%, 39.1%)과 대전·충청·세종(42.0%, 36.5%), 노동직(41.1%, 45.8%)에서는 김 대표와 안 공동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김무성 대표는 지역별로는 영남,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직업별로는 가정주부, 자영업, 농림어업과 무직,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중도보수층에서 문 전 대표와 안 공동대표에 비해 확실한 우세를 보였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공동대표는 직업별로는 호남권,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직업별로는 사무직과 학생,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공통적으로 김 대표에 확실한 우위를 보였고, 문 전 대표는 경기·인천과 중도층에서도 김 대표에 비해 뚜렷하게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66%)와 유선전화(34%)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