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유적 순례단 발대식 설레임 속에서 치러져
700년 백제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제57회백제문화제 행사체험하고 홍보하기 위한「백제문화유적 순례단」 발대식이 공산성 성안마을 백제마을 행사장 11:00에서 실시되었다.
발대식이 끝나자마자 100여명의 외국인(한미연합사와 원어민외국인강사 등)들은 인솔요원들의 안내로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 공산성을 향해 팀별로 출발하였다. 앞으로 공주·부여의 백제 문화유적을 순례하기도 하지만, 제57회백제문화제 행사관람이 예정되어 있어 백제문화제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따가운 햇살 아래서도 참가자들은 불편해 하거나 불평하는 모습과는 달리 호기심 어린 표정이 역력했다. 금일 답사하게 될 유적지는 백제가 남긴 자랑거리이자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금일 발대식에서는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참석하여 더욱 자리를 빛내 주었다. 변평섭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장은 개회인사에서 「제57회 백제문화제는 단순히 한국인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다양한 외국인들이 한국과 백제의 문화적 우수성을 몸소 체험하고 나눌 수 있는 세계인의 축제」라면서「이번 백제문화유적 순례단을 통해 외국인 여러분들이 한국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란다」며 참가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하였다.
백제문화유적 순례단에 참여한 한 한미연합사 장병은 『그 동안 한국에 유학한 이후 한국에 대한 문화와 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백제문화유적 순례단을 통해 진정으로 한국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기쁨에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