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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양승조 국회의원, “콘택트렌즈 주요 부작용 질환 5년 새 77만 건 늘어”

각막결막염 5년 새 49.3% 증가, 여성의 발병건수 54.7%

  • 등록 2015.09.02 10:41:00

[국회=정연호기자]콘택트렌즈 주요 부작용인 각막결막염, 아토피결막염(알레르기), 건성안(안구건조증)이 5년 동안 18.4% 증가하여 약 497만 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천안갑, 보건복지위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콘택트렌즈 주요 부작용 3개 질환(각막결막염, 아토피결막염, 건성안)의 총 발병건수는 4,966,163건으로 2010년 4,195,178건보다 18.4% 늘어났고, 질병별로는 각각 5년 사이 각막결막염 49.3%, 아토피결막염 9.3%, 건성안 15.7% 증가하였다.

<2010~14년 콘택트렌즈 주요 부작용 발병 현황>
(단위 : 건)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각막결막염

655,501

647,779

732,096

800,893

978,729

아토피결막염

1,683,449

1,771,942

1,859,737

1,883,556

1,839,850

건성안

1,856,228

2,181,556

2,290,099

2,118,931

2,147,584

합계

4,195,178

4,601,277

4,881,932

4,803,380

4,966,163



5년간 3개 주요 질환의 발병률을 살펴보면,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에 비해 각막결막염 1.8배, 아토피결막염 1.6배, 건성안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병 건수가 가장 크게 늘어난 질병은 각막결막염으로 5년 새 49.3% 증가하였고, 성별별로는 여성의 발병건수가 54.7% 늘었다.

콘텍트렌즈 장기 사용 시 가장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건성안의 경우, 렌즈보다는 안경을 주로 착용하는 10세 미만 층에서 남녀발병률이 비슷한 수준이나 본격적으로 렌즈를 사용하게 되는 10-19세 청소년 시기부터는 남녀발생비율이 2.42배(5년 통합)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4년 기준 10세 미만 안구 건성안 남녀발생건수는 각각 11,890건(남), 10,991건(여)으로 별반차이가 없으나, 10-19세부터는 남성 30,805건 여성 75,063건으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으며, 본격적으로 미용에 관심을 갖게 되는 20-29세 연령대부터는 남성 87,294건, 여성 212,144건으로 2.4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승조 의원은 “세 질병 모두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1.5~2배 이상 높은 이유는 여성이 눈 화장을 하고 콘택트렌즈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미용렌즈 등 콘택트렌즈로 인한 또 다른 질병 발생 현황이나 관련 규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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