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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는 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설치한 통일부 소속기관으로 1999년 개원 이래 현재까지 25,902명의 이탈주민이 수료했으며, 정의화 의장이 방문한 안성 본원은 북한이탈주민 300여명이 입소해 3개월간 한국 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받는 곳이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과는 너무나 다른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의 혼란도 겪을 수 있겠지만 여러분 모두 저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재도개선을 하고 있지만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다”고 전한 뒤“북에서 온 우리 동포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일이 지금 당장 우리가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국회의장으로서 국회 내 의정연수원에 탈북청소년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시민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3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이탈주민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훌륭한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은 ‘작은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정의화 의장을 비롯하여 원혜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조명철 의원(새누리당), 김성동 비서실장, 설동근 하나원장, 최보선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최형두 국회대변인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