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연호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이 27일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헌혈의 집 관계자들의 불친절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명수 의원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 ‘헌혈이야기’라는 국민들이 헌혈을 하면서 느낀 점 및 정보들을 공유하는 곳이 있다.”고 하면서 “그런데 봉사한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헌혈하러 갔다가 헌혈의 집 관계자들의 불친절로 인해 마음이 상해서 나왔다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명수 의원은 “올해 8월에 올린 글을 보면 ‘일을 하러 나왔다가 시간이 있어 헌혈의 집을 방문하여 헌혈하려고 했더니 환자가 헌혈하러 왔냐는 식으로 짜증나는 식으로 대해 앞으로는 헌혈의 집을 방문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있다.”고 하면서, “이 외에도 ‘헌혈종료시간이 저녁 8시라는 표기를 보고 7시 쯤에 갔는데 끝났으니 가라는 말을 들어 황당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모든 헌혈의 집이 이렇지는 않겠지만 이로 인해 적십자의 이미지 실추는 상당히 크다.”라고 하면서“ 적십자사는 헌혈의 집 관계자들의 자질 및 친절도 향상을 위해 더욱 더 분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