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홍성무대, 6. 18일 홍주문화회관서
(사)한국연극협회 홍성지부(지부장 이재운)는 오는 6. 18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연극 <회(回)>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회(回)>는 극단 홍성무대(대표 전인섭)의 창작극으로 제29회 충남연극제에서 대상을 차지해 충남을 대표해 전국연극제에 출품되기도 했으며, 2011년 충남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창작극 <회(回)>는 어느 농촌 마을을 작품배경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도시에 살던 두 아들 부부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한 푼이라도 더 많이 가져가려 형제끼리 재산다툼을 하지만, 유산보다는 빚이 더 많음을 알고 망연자실함은 물론 신도시개발로 오를 줄만 알았던 땅값이 광역쓰레기매립장으로 변경되는 과정 등을 통해 끝이 없는 사람의 욕심이 얼마나 허망한 것임을 깨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오전 11시 공연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오후 4시 공연 등 두 차례 진행될 예정으로 관람료는 무료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연극을 사랑하는 군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이를 다시 군민들에게 선보이게 되는 것으로 더욱 의의가 크다”고 전하며, “군에서는 앞으로도 군민 스스로 문화의 품격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역예술단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