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연호기자]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이 12일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홍의원은 지난 2013년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1983년부터 2001년까지 18년간 3,129만 본의 무궁화를 심었으나 현재는 210만 본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적절한 무궁화 증식·보급 및 관리를 위해 정확한 조사와 정책적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여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o 법안의 주요 내용은 무궁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무궁화 식재·관리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며 종합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시행하기 위하여 무궁화 식재·관리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무궁화의 식재·관리·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법인·단체 등에 대하여 그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의원은 “정책적인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역할”이라고 말하며 “무궁화는 평균 수명이 40~50년이라 지속적으로 심고 가꿀 필요가 있다” 강조하며 “무궁화 식재·관리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함으로서 무궁화를 체계적으로 보급·확산하여 무궁화에 대한 애호정신과 국민적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말하며 “무궁화가 국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사랑받는 국화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홍문표 의원은 무궁화 관련 정책질의와 입법추진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3월1일 오후2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사)대한민국 무궁화 선양회(대표 : 이만섭 전 국회의장)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무궁화 평화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