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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세종시장, 묵직하나 조용한 발걸음 ....미래형 창조도시 건설 매진할터!

  • 등록 2014.01.17 17:41:00

▲ © 정연호기자


[세종=충남도민일보] 정연호기자 =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미래형 창조도시를 표방하는 세종특별시는 행정의 중심이자 자치시대의 지표를 보여주는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세종시 특별법 개정 등으로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맞는 세종시를 이끄는 유한식 시장에게 세종시의 새해 계획과 미래상에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시민과 독자여러분께 신년인사부터 해주시죠.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역사적인 출범을 한 후 2차례에 걸친 중앙행정기관의 성공적 이전으로 본격적인 정부세종청사 시대가 열렸습니다.

또한, 세종시민의 숙원이었던‘세종시 특별법’이 마침내 개정되어, 시 전지역 균형발전의 동력을 얻었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준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현해 나가는 시기로, 그 어느 해 보다 역동적인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하루하루 새롭게 변모하는 세종시에 자긍심을 갖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세종시 사업실적을 평가 하신다면


지난해는 정부세종청사시대 본격 개막과 더불어 광역자치단체로서의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다른 어느 자치단체보다 많은 정부‧국회 등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건설의 토대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미래부, 해수부 등 신설부처 세종시 입지에 대해 원칙적 합의를 도출하는 등 광역행정 역량을 드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농정원·축산물품질평가원 등 4개 공공기관을 유치했으며, 대전보건대 유치와 항공부대이전‧통합 조정 협약서 체결 등으로 지역간 균형발전의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명학, 미래산업단지 등 4개 산단에 약 70여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함으로써 권역별 발전 기반 마련 및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세종시 특별법 개정으로 어떤 변화가 기대되는지


이번 특별법 개정에 따라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세계적 명품도시로 발전해 가는 굳건한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또한, 세종시 행정체제의 특수성을 반영해 국가가 세종시의 성공을 위해 지원토록 책무를 명문화했습니다.

보통교부세 가산지원 및 산정방식 개선, 광특회계 세종시계정 설치 등,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통해 세종시 전역의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실질적인 법 효력 발생을 위해서는 세종시 특별법 개정안의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내부적으로 관련조례 개정이 시급함에 따라 상반기 중으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미 각 부서에 업무지침을 시달했습니다.

아울러 성과평가 협약체결, 광특 실링확보 등 행정상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총리실·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신속히 완료할 계획입니다.




세종시 신청사 건립 부족예산이 미반영돼 입주시기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부족 예산이 최종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 큽니다. 현재 상황에선 연말로 예정됐던 입주시기보다 2015년 6월로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청․기재부․세종시지원위 등과 긴밀히 협조하는 등 미반영된 152억원 및 의회 지상층, 보건소 건립예산 212억원의 확보에 최선을 다해 가급적 2015년 상반기 중에는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중앙행정기관 이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2012년, 1단계로 국무총리실 등 7개 부처와 6개 소속기관 등 5,600여명이 이전했고, 2단계인 지난해는 교육부, 문광부 등 6개 부처와 10개 소속기관 및 3개 국책연구기관 등 총 5천 9백여명이 이전했습니다.

3단계인 올해 말까지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등 6개 기관 2천 3백여명이 이전할 예정이며, 이외에 16개 정부출연기관 3천여명을 포함해 모두 1만 6천여명이 이전하게 됩니다.

▲ © 정연호기자




당초 내려오기로 한 일부 기관이 아직 안내려왔는데 미래부와 해양부의 세종시 입지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고, 전망은


당연히 세종시로 이전돼야 하며, 그런 차원에서 지난 9월 미래부·해수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는 적절했습니다.

현행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에서는 이전 제외 대상을 국방·외교·통일·안행·여성·법무 등 6개 부처로 명시하고 있어, 신설부처의 세종시 입지는 법적으로 명백함에도 결정이 되지않고 해를 넘겨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국회와 정부부처를 방문해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우리시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 왔습니다.

신설부처의 세종시 이전 원칙적 합의를 발판으로 정부에서 공청회, 고시 등 절차를 거쳐 조속히 결정함으로써 세종시가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가 균형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올해는 어떤 사업에 역점을 둘 생각인가


금년도 시정운영은,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세종’ 건설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미래부 등 신설부처 세종시 입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등 현안과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또 예정지역과 읍면지역간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룩하며 지역별·권역별 신산업 유치, 마을기업 육성사업 발굴, 자치법규 정비, 녹색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조치원읍 등 전통시장 증진사업, SB플라자 구축, 과학벨트 투자 편드 조성등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기반 구축 및 사회약자에 대한 따뜻한 ‘맞춤식 복지 확대’와

세종시 이전공무원 및 첫마을 주민들의 불편해소’에도 역점을 두고 노력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우리시 정체성이 반영된 문화예술행사, 세종축제·복숭아축제 등 내실화로 관광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출마를 할 것인지


세종시를 누구보다 가장 많이 알고, 가장 사랑한다고 자부합니다. 30여 년 이상 마을 곳곳을 누비며 지역민의 애환을 같이 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시를 세계 20대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생각합니다.

그동안 2번의 연기군수와 초대 세종시장으로 당선되어, 오로지 세종시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현재 이 자리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시장 임기는 현행법상 2년으로 계획했던 일을 해 나가기에는 짧지만, 아직도 6개월여가 남아 있어 일천여 공직자와 함께 각종 현안 해결과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일을 하면 시민 여러분께서 올바로 평가해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치원읍과 북부지역의 상대적 낙후로 인한 신도시와 균형발전 방안은


조치원읍을 포함은 읍면지역은 통합도시계획을 통해 5대 권역별로 특색 있게 추진해 균형발전을 가속화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조치원읍은 행정타운,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통해 고급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고, 세종비즈센터 건립, 관내 대학의 인재를 활용한 벤처기업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읍면지역은 교통, 문화, 교육 수준을 예정지역과 비슷하게 끌어올리고, 대학 유치, 산업단지 조성, 첨단농업 육성, 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겠습니다.

북부권은 특화산업과 관광 중심으로 육성할 것이며, 미래산단과 첨단산단 등 민간 산업단지를 추진하겠습니다.

서부권은 역사문화의 중심, 중부권은 행정지원과 네트워크의 중심, 동부권은 첨단산업과 물류의 중심, 남부권은 R&D 및 정주환경 지원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세종시립의원의 운영계획은


시립의원은 공공의료 서비스라는 최상의 가치를 목표로 효율성과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외래진료를 정상적으로 운영함으로써 1차 진료의 효율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져 나갈 것입니다.

공공의료기관의 적자운영은 불가피한 게 현실이지만, 서민과 취약계층 모두가 상생하는 공공의료기관의 중추적인 역할로 이끌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환자수가 적은 산부인과와 내과 분과는 잠정 중단하고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전속의사로 구성된 의료진 상주해 진료 지속성과 만족도 제고할 방침입니다.

또 중증환자를 위한 서울대병원과 빠른 연계진료와 건강검진, 내시경실 운영 및 공공 보건프로그램을 실시해 시민과 건강정보를 공유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장님께서 그리는 세종시 미래, 청사진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실현이라는 철학을 갖고 출범했습니다.

이제 정부세종청사 시대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순리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세종시는 단순히 도시 하나를 만드는 것이 아닌, 인구나 규모 등 양적인 면을 벗어난 행정기능이 중심인 명품도시로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축입니다.

다만, 세종시를 찾는 사람들이 ‘세종시 하면 뭔가 다르다’는 이미지를 갖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세종시에 오면 이런 병은 고칠 수 있다는 세계적으로 특화된 암전문 병원을 세우거나, 가로수를 한 그루 심어도 거리마다 다르게 특색있게 심어서 세종시하면 떠오르는 10년,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문화예술이 숨 쉬고, 살 맛 나는 미래를 꿈꾸는 도시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끝으로 독자 여러분께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는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구체화해 나가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한 해입니다.

일천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께 봉사하고 명품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한줌의 흙이 모여 산이 되면 바람과 비가 이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 역시 세종시민의 한 사람으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20대 명품도시를 조성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우리 세종시에 대해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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