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청장 김영수)은 새해 갑오년 우체국 연하장 79만장이 거의 다 팔려나갔으며, 보유한 수량을 다 판매하여 매진된 우체국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던 우체국 연하장은 연말이 다가오자 찾는 사람이 늘어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우체국은 설명했다.
우체국 연하장이 이처럼 인기가 있는 비결은 부담없는 가격과 매년 십이지신을 주제로 한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을 겸비하고 있어, 고객으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하장 종류는 고급형 4종(1100원), 일반형 4종(800원), 연하엽서 1종(400원) 등 총 9종으로 우편요금이 포함된 가격이며, 행운을 기원하고 행복을 상징하는 전통문양, 힘차게 질주하는 말의 모습, 황금 동전을 입에 물고 익살스럽게 웃고 있는 말의 얼굴로 디자인 되었다.
충청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연말연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손글씨 편지로 감사와 정성을 전달하면 좋겠다.”면서 “e-메일, 휴대전화 메시지, 인터넷에 익숙한 사람들이 손편지를 통해 또다른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